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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병역특례 공고, 작년보다 56% 감소

2003-06-24
병역특례업체가 크게 줄고 있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올 초부터 5월까지 월별 병역특례 공고 수를 조사한 결과 병역특례 채용 업체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병역특례 공고는 올 1월 14건, 2월 10건, 3~4월 9건, 5월 7건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황. 1월에 비해 5월은 무려 50%나 줄어든 셈이다. 더구나 작년과 비교하면 절반에도 못미치는 수치. 작년 5월 병역특례 공고는 16건인데 반해 올 5월은 7건으로 무려 56.3%나 감소했다. 이것은 정부가 군부대 인력 충원을 이유로 병역특례 인원을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다. 작년 산업기능요원은 1만6천여명이었으나 올해는 8천명으로 절반에 그치고 있다. 또 석박사 이상을 대상으로 한 전문연구요원 역시 작년 2천2백명에서 올해 1천7백명으로 줄었다. 병역특례는 석박사를 대상으로 하는 전문연구요원(5년)과 학사 이하의 산업기능요원(3년)으로 나뉜다. 전문연구요원은 연구인력 유치에 도움을 주고, 산업기능요원은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되고 있다. 대학생 특히 이공계생들은 전공을 살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련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병역특례 지원자는 계속 늘고 있었다. 이공계 기피 현상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었던 셈. 하지만, 병역특례 기회 자체가 줄어들고 있어 지원자들은 비상이 걸렸다. 작년부터 산업기능요원직을 찾고 있다는 대학생 이모씨는 “작년에는 병역특례로 들어간 친구들이 꽤 있었는데 올해들어서는 한 명도 없다”면서 “이공계 기피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오히려 더 확충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중소기업체들도 올해 배정받은 인원이 적거나 없어서 애를 먹고 있다. 현역의 경우 복무기간을 채워야하기 때문에 대부분 성실할 뿐만 20대의 젊은 피를 수혈받을 수 있고, 관련 우수인재도 확보할 수 있어 환영하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벤처기업 창해소프트의 이송희씨는 “한 명의 전문연구요원을 배정받기도 힘이 들었다”면서 “병역특례를 통해 우수한 전문 인력을 채용할 수 있었다. 현행보다 전문연구요원 비율을 더 확대해줬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밝혔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병역특례 업체들은 주로 벤처, 생산, 제조업체들로 산업기능요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생산현장에 20대의 젊은 기술인력을 공급할 대체방안도 마련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3. 산업기능요원 / 전문연구 요원 수 : 출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덕현씨 (02/2185-8830~6) [인크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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